닥터 스트레인지2 대혼돈의 멀티버스, 멀티버스 세상이 열리다.

출처: 네이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 4의 5번째 영화이다. 미국에서는 2022년 5월 6일 개봉했으며, 한국에서는 2일 빠른 2022년 5월 4일 개봉했다. 영화의 상영시간은 126분이다. 2022년 6월 22일 이후 디즈니 플러스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 총제작비는 2억 달러였으며 한국에서 2022년 7월 7일 기준으로 총 588만 명이 관람했다.

멀티버스 세상이 열리다.

처음 보는 괴물에게서 한 소녀를 구하려는 닥터 스트레인지는 괴물을 막을 수 있는 '비샨티의 책'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괴물은 소녀의 능력을 빼앗으려 하고 있었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괴물의 힘에 밀리고 있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괴물에게 공격받아 가슴을 관통당했고 소녀는 괴물에게 붙잡혀 능력을 빼앗기려고 할 때 갑자기 별 모양의 구멍이 생겼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지막 힘을 모아 괴물의 촉수를 잘라내고 소녀와 죽은 닥터 스트레인지는 구멍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이것은 닥터 스트레인지의 꿈이었다. 깜짝 놀라 꿈에서 깬 닥터 스트레인지는 옛 여자 친구 크리스틴의 결혼식에 참석할 준비를 한다. 결혼식 뒤풀이에서 크리스틴과 이야기를 하던 중 갑자기 밖에서 들려오는 요란한 소리에 그 자리를 떠난다. 자동차가 날아다니는 거리에서 꿈속에서 봤던 소녀를 본 닥터 스트레인지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괴물과 싸움을 한다. 소녀의 이름은 '아메리카 차베즈'이며 그녀의 능력은 멀티버스를 넘어 여러 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 그녀를 괴물이 쫓고 있으며 그녀는 자신이 한 이야기의 증거로 함께 멀티버스를 넘어온 다른 세계의 닥터 스트레인지의 시체를 보여준다. 그 시체는 아침에 닥터 스트레인지가 꿈에서 본 사람이었기에 자신이 꾼 꿈이 다른 세계의 자신과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느끼고 아메리카를 보호하기 위해 카마르 타지로 보낸다. 그리고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흑마법에 대해 알고 있는 완다를 찾아간다. 완다는 자신은 더 이상 마법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그런 그녀에게 멀티버스를 여행할 수 있는 소녀를 만났으며 누군가가 그 소녀를 쫓고 있어서 카마르 타지에서 보호하고 있다고 하자 완다는 소녀의 이름을 무의식적으로 말한다. 놀란 닥터 스트레인지는 이름을 말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완다는 자신이 아메리카를 쫓고 있다고 사실을 실토한다. 웨스트 뷰 사건 이후 아이들을 잃은 완다는 흑마법을 써서 아이들을 되찾으려 하고 있었기에 아메리카가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흑화 한 완다를 막아 평온한 세상을 지켜낼 수 있을까? 그리고 멀티버스의 다른 세계들도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까?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완다의 변화.

6년 만에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속편이다.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삼부작의 감독인 샘 레이미가 연출을 해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새로운 캐릭터인 '아메리카 차베즈'가 등장을 해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멀티버스를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물로서 앞으로 MCU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매우 기대가 된다. 그리고 완다의 변화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 '완다 비전'을 봐야지 이해를 할 수 있는 서사여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아직 보지 않았다면 '완다 비전'을 꼭 먼저 보라고 권하고 싶다. 왜 완다가 스칼렛 위치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웨스트 뷰 사건 이후 아이들을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완다의 사랑과 집착을 잘 표현해 냈다. 그리고 주인공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기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여러 멀티버스에 있는 총 4명의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기했는데 각각의 캐릭터를 개성 있게 잘 표현했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자신의 연기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한 영화라고 생각되었다. 배우들의 연기에 비해 영화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갑자기 시작한 음표 싸움은 영화 내용과 동떨어진 느낌이어서 이 싸움신은 굳이 넣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앞으로 개봉할 마블 영화에서 멀티버스가 계속 등장할 텐데 어떻게 표현이 될지 매우 궁금해졌다. 그리고 완다를 더 이상 마블 영화에서 볼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