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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영화

  • 제목: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Captain America: Civil War)
  • 개봉일: 2016. 04. 27
  • 감독: 앤서니 루소, 조 루소
  • 주연: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타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세바스찬 스텐, 제레미 러너, 돈 치들, 안소니 마키

1. 팀 캡틴 아메리카 vs 팀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팔콘, 완다 막시모프는 팀을 이루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테러공격을 막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라고스에서 질병관리센터를 습격하여 생화학 무기를 훔치려고 하는 럼로우와 그의 부하들을 막기 위해 싸우던 중 럼로우가 자폭테러를 하려고 한다. 럼로우를 막기 위해 완다가 염력을 사용했으나 힘이 풀린 나머지 근처 건물로 럼로우가 날아가버려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게 되고 완다는 충격을 받게 된다. 한편 MIT에서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던 토니는 부모님에 대한 트라우마, 최근 페퍼와의 소원한 관계, 소코비아 사태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강의를 끝내고 나온 토니를 기다리던 한 여성은 자신이 국무부 소속 직원이라고 밝히며 소코비아에 봉사활동을 갔다가 사망한 자신의 아들의 사진을 보여준다. 그리고 어벤저스 때문에 죽은 자신의 아들의 복수는 누가 해줄 것이나며 토니를 비난하고 그 자리를 떠난다. 어벤저스 멤버들은 국무부 장관과의 미팅을 한다. 국방부 장관은 헐크의 난동, 뉴욕을 침공한 외계인, 쉴드의 헬리 캐리어 사건, 소코비아 사태 등으로 최근 어벤저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아지고 있는데 며칠 전 일어났던 라고스 사건으로 인하여 부정적인 여론이 더 심해졌다고 말한다. 그래서 어벤저스를 UN 산하에 두고 UN의 허가가 있어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소코비아 협정'을 만들었고, 100개가 넘는 국가에서 동의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이 협정에 동의하지 않는 어벤저스 멤버는 더 이상 활동을 못하며 은퇴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팅이 끝난 후 어벤저스 멤버들 사이에 의견 충돌이 일어난다. 협정에 동의하는 토니, 로디, 비전, 나타샤와 협정에 동의하지 않는 캡틴, 팔콘의 팽팽한 의견 대립이 지속되고 결론이 나지 않은 채 캡틴은 페기의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UN 본부에서 소코비아 협정에 관한 회의가 열린다. 라고스에서 폭발된 건물에 있던 와칸다 사절단이 전원 사망한 것 때문에 와칸다의 트차카 국왕이 소코비아 협정에 관련된 연설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건물이 폭발하여 트차카 국왕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게 된다. CCTV 확인 결과 범인은 '윈터 솔저'라는 것이 밝혀졌다. 나타샤가 트차카 국왕의 아들 트찰라에게 위로를 건네자 그는 직접 윈터 솔저를 죽여 아버지의 복수를 하겠다고 말한다. 그때 뉴스를 본 캡틴이 나타샤에 전화를 하고 자신이 직접 버키를 찾겠다고 연락한다. 캡틴은 버키를 찾아갔지만 버키는 자신이 테러를 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곧이어 특수부대원들이 집으로 들이닥치자 버키는 도망치고 캡틴은 버키를 추격한다. 그 과정에서 블랙 팬서와 팔콘까지 가세해 버키를 쫓는데, 결국 워머신과 특수부대에게 체포된다. 슈트와 방패를 빼앗긴 캡틴은 토니와 만난다. 토니는 소코비아 협정문에 서명하면 범죄 혐의는 없어질 것이라고 설득하지만 캡틴은 서명을 거부한다. 체포된 버키는 정신과 의사에게 치료를 받기 위해 붙들려있는데 그를 치료하러 온 정신과 의사는 제모였다. 그는 버키를 다시 세뇌시켜 윈터 솔저로 만들고 버키는 탈출하기 위해 캡틴, 팔콘, 아이언맨, 블랙위도우, 블랙 팬서와 격투를 벌이지만 캡틴에 의해 강물로 추락한다. 제모는 무사히 탈출해 모스크바로 향한다. 세뇌가 풀린 버키는 캡틴에게 자신 말고도 여러 명의 윈터 솔저가 있으며 그들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만드시 막아야 한다고 한다. 캡틴은 자신들을 도울 동료를 찾기로 하는데 팔콘의 도움으로 앤트맨을 섭외한다. 그리고 소코비아 협정에 반대해 슈퍼히어로를 은퇴했던 호크아이가 캡틴의 요청으로 완다를 데리고 온다. 그리하여 팀 캡틴 아메리카가 결성된다. 국무부 장관은 캡틴 아메리카와 그의 동료를 체포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보내려 하지만 토니가 자신이 캡틴을 찾아오겠다고 한다. 토니와 나타샤는 자신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동료를 섭외한다. 뉴욕에서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던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비전 그리고 워머신이 합류해 팀 아이언맨이 결성된다. 공항에 있는 비행기를 타고 모스크바로 가서 제모를 쫓을 계획이던 팀 캡틴 아메리카 앞에 아이언맨을 비롯한 팀 아이언맨 멤버들이 나타나 그들을 막는다. 팀 캡틴 아메리카는 자신들을 막고 소코비아 협정에 서명을 하게 하려는 팀 아이언맨에 맞서 싸워 이기고 무사히 모스크바로 날아가 제모를 막을 수 있을까?

2. 캡틴 아메리카 트릴로지의 마지막 편.

미국에서 2016년 5월 6일, 한국에서 2016년 4월 27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의 3부작 트릴로지 중 마지막 편이다.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일어났던 소코비아 사태로 인한 슈퍼히어로 통제 법안과 관련하여 분열하는 어벤저스 멤버들의 모습을 다룬 영화이다. 캡틴 아메리카 솔로 영화로 제작되었지만 출연한 슈퍼 히어로를 본다면 어벤저스 시리즈라고 생각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슈퍼히어로가 출연했다. 팀 캡틴 아메리카, 팀 아이언맨 각각의 주장이 모두 납득 가능한 주장이기 때문에 개봉 이후 많은 관객들의 토론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제작비는 2억 5천만 달러이며, 마케팅비는 1억 6천만 달러였고 최종적으로 1억 93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2016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개봉 첫날인 2016년 4월 27일에 전국에서 72만 명이 관람해 역대 대한민국 개봉 영화 최고 첫날 관객수를 기록했으며 개봉 2일 차에 100만 관객을 넘겼다. 최종 관객수 867만 명으로 2016년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3. 어벤저스를 보는 듯한 화려한 라인업의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였다. 가장 큰 부분은 역시나 화려한 출연진 때문이었다. 캡틴 아메리카 개인 영화지만 아이언맨을 비롯해 블랙 위도우, 앤트맨 그리고 새롭게 합류하는 스파이더맨과 블랙 팬서까지 출연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개봉 후 영화를 보니 다양한 슈퍼히어로가 팀 캡틴 아메리카의 의견도 이해가 되고, 팀 아이언맨의 의견도 이해가 되었다. 만약 내가 슈퍼히어로였다면 어느 쪽을 선택했을지 고민을 하게 되는 영화였다. 그동안 한 팀을 이루어 활약했던 어벤저스가 팀을 나누어 싸우는 것이 오랜 팬에게는 충격이기도 했다. 좋았던 점은 새롭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하는 스파이더맨과 블랙 팬서가 나왔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앤트맨의 등장도 재미있었고 공항에서의 전투 중 거대하게 커지는 모습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웃음이 나기도 했다. 캡틴 아메리가 개인 영화이지만 어벤저스를 보는 듯한 화려한 라인업으로 나를 만족시켰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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