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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Guardians of the Galaxy)
- 개봉일: 2014. 07. 31
- 감독: 제임스 건
- 주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카렌 길런, 마이클 루커, 리 페이스
1. 지구인과 외계인, 동물 그리고 식물과 함께하는 우주여행.
1988년 피터 퀼은 죽음을 앞둔 엄마의 병문안을 간다. 피터에게 엄마가 죽으면 보라고 무언가를 건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음을 맞게 된다. 피터는 엄마의 유언을 들어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병원 밖으로 뛰쳐나가서 울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나고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피터가 하늘을 올려다보자 머리 위에 있던 우주선에서 빛이 내려와 피터를 데리고 간다. 26년 후, 피터는 우주 도적단의 일원으로 성장하여 로난이 훔치려고 한 무언가가 봉인된 고대의 유물 오브를 훔치기 위해 버려진 행성으로 향한다. 오브를 획득한 뒤 오브를 노리고 찾아온 로난의 부하와 사카르 군인들을 따돌린 뒤 노바 군단의 행성인 잔다르로 가 오브를 팔아버리려고 한다. 원래 오브를 훔쳐 우주 도적단 래비저스의 두목인 욘두에게 가져다 주기로 했지만 피터는 욘두를 배신한 것이었다. 배신한 피터에게 분노한 욘두는 현상금을 걸고 생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한편, 타노스에게 오브를 가져다주는 조건으로 적대 관계인 잔다르 행성을 파괴해 주겠다는 계약을 맺었던 로난은 오브를 되찾기 위해 타노스의 딸 가모라를 잔다르 행성으로 보낸다. 잔다르에 도착한 피터는 오브를 팔려고 하지만 로난과 관련 있다는 말을 들은 고물상이 구입을 거절당한다. 마침 잔다르 행성에는 현상금 사냥꾼 로켓과 그루트가 있었는데 욘두의 현상금이 걸린 피터를 발견하고 그를 잡으려고 공격한다. 동시에 오브를 노리는 가모라도 공격에 합세하여 삼파전이 일어나나 기물 파손과 난동죄로 체포되어 감옥으로 잡혀간다. 감옥에서는 가모라가 로난의 부하였다는 이유로 죄수들의 그녀의 목숨을 노리고, 그중 로난에게 부인과 딸을 잃은 드랙스는 가모라를 죽이려 하였으나 피터의 설득으로 그만둔다. 이후 로켓의 계획하에 드랙스까지 합류하여 빼앗겼던 오브를 탈취하여 탈옥에 성공한다. 그들은 40억 유닛에 오브를 구매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노웨어로 향한다. 노웨어로 간 일행은 구매자인 콜렉터를 만난다. 콜렉터는 인피니티 스톤에 대해 설명해주고 오브에 숨겨져 있는 것이 파워 스톤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오브를 열고 스톤을 추출한다. 그러던 중 콜렉터의 하녀가 스톤을 맨손으로 건드려 대폭발이 일어나고 컬렉션 하우스도 폭발하게 된다. 그 모습을 본 피터는 오브를 처리할 방법을 고심하고 있었는데, 드랙스가 로난에게 자신이 오브와 함께 노웨어에 있다고 도발한다. 그 즉시 로난의 군대가 노웨어로 쳐들어 오고 욘두의 래비저스도 쳐들어온다. 파워 스톤을 빼앗은 로난은 타노스에게 파워 스톤을 건네지 않고 자신의 무기와 파워 스톤을 합쳐버린다. 그리고 잔다르를 초토화시키고 타노스도 죽이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파워 스톤을 가진 로난은 전 우주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었고, 그런 로난을 막기 위해 피터, 가모라, 로켓, 드랙스 그리고 그루트는 팀을 결성하게 된다. 바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그들은 로난을 막기 위해 잔다르로 향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로난을 막고 우주의 평화를 지킬 수 있을까?
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2의 4번째 영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이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와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사이에 개봉했으며, 지구에 한정되어 있던 마블 유니버스를 우주로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 영화이다. B급 코미디와 스페이스 오페라 그리고 범죄자 출신의 인물들이 뭉쳐 팀을 이룬다는 점이 기존의 히어로들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유명 올드팝을 영화 내에서 잘 활용하여 평론가와 관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억 9600만 달러의 제작비와 1억 4700만 달러의 마케팅비를 투자해서 2억 400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미국에서는 2014년 8월 1일 개봉하였으며, 국내에서는 2014년 7월 31일 개봉하였다. 국내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미국식 언어유희와 패러디 그리고 국내 관객이 잘 알지 못하는 올드 팝송에 대한 이해가 어려워서인지 총 관객수는 134만 명을 기록하였다. 아마도 한국에서 유명한 캐릭터가 출연하지 않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인지 몰랐던 관객이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는 매우 흥행을 했기 때문에 2014년 월드와이드 흥행 3위에 올랐다.
3. 우주로 뻗어나가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인간, 외계인, 너구리 그리고 나무로 이루어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함을 담고 있는 영화이다. 슈퍼 히어로 다운 진지함은 찾아볼 수 없지만 그들의 유치한 말싸움과 행동을 보고 있으면 자꾸 웃음이 나는 영화이다. 그리고 영화의 최고 인기 캐릭터인 그루트는 "I'm Groot."라는 대사만 말하지만 눈을 뗄 수 없는 귀여움을 선사한다.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그루트는 알고 있을 정도였으니 그 인기가 엄청났다. 한국은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무덤이라고 불릴 만큼 인기가 없는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도 마찬가지였다. 마블 영화라면 기본적으로 몇백만 명이 관람하는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134만 명이 관람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영화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2편까지 개봉하였으며 2023년 5월에 마지막 시리즈인 3편이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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