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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 개봉일: 2017. 07. 05
- 감독: 존 왓츠
- 주연: 톰 홀랜드, 마이클 키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이콥 배덜런, 젠데이아 콜먼
1. 새로운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을 만나다.
시빌 워가 끝나고 2개월 뒤 피터 파커는 평범하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지만 하교 후 스파이더맨 슈트로 갈아입은 후 소매치기를 잡거나 거동이 힘든 할머니를 도와주는 등 소소하게 히어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자신의 이러한 활동을 토니(아이언맨)가 알아주길 바라며 그의 비서인 해피에게 계속해서 연락을 하지만 해피는 바쁘다는 핑계로 그의 연락을 무시한다. 어느 날 피터는 강도들이 은행 ATM 기계를 터는 것을 보고 그들을 막으려고 하지만 강도들이 사용하던 정체불명의 무기 때문에 맞은편에 있던 단골 샌드위치 가게가 폭발하게 된다. 짝사랑던 학교 친구 리즈의 파티에 참석하려고 가던 중 피터는 먼 곳에서 일어나는 폭발을 보고 그곳으로 간다. 그곳에서 무기 거래 현장을 보게 되는데 얼마 전 있었던 은행 ATM 강도들이 사용한 무기인 것을 발견한다. 그래서 그들을 막으려 하지만 공격을 당하고 무기 판매자를 쫓아가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벌쳐의 기습에 추적에 실패한다. 호수에 빠진 피터를 아이언맨이 나타나 구해준다. 피터는 토니에게 목격한 일을 알려주지만 오히려 혼이 난다. 토니는 피터가 위험한 일에 휩싸이지 않고 주변의 이웃을 도와주라고 조언을 하고 떠난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무기상이 떨어트린 무기를 발견하게 되고, 무기 안에 있던 부품을 학교에 가져가 친구인 네드와 연구하려고 하지만 벌쳐의 부하가 잃어버린 무기를 찾으러 학교에 들어온다. 그들에게 추적장치를 붙인 피터는 그들을 추적하기로 마음먹는다. 추적기의 행적을 통해 악당들이 메릴랜드에 도착한 것을 알게 된 피터는 마침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경시대회를 참가하는 척하며 메릴랜드로 향한다. 호텔에서 몰래 빠져나온 피터는 트럭을 훔치려던 벌쳐 일당을 저지했으나 데미지 컨트롤의 극비 보안 창고에 갇히게 된다. 창고 안에서 이전에 얻었던 부품이 방사능을 쐬면 폭탄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탈출하고자 했으나 굳게 닫힌 문을 여는 것은 불가능했다. 결국 수백 번의 해킹 작업 끝에 문을 열고 빠져나오는데, 친구 네드의 가방 안에 있던 부품이 워싱턴 독립기념탑을 올라가기 위한 짐 검사를 하며 폭탄이 되어버렸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터져버린다. 피터는 겨우 워싱턴에 도착해 친구들을 구해낸다. 계속해서 악당을 쫓는 피터는 벌쳐와 그의 부하들이 치타우리 외계인의 무기를 훔쳐 만들어내는 무기에 맞서 싸워 이겨낼 수 있을까?
2. 흥행에 성공한 새로운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은 이미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시리즈가 있는 인기 있는 슈퍼히어로 프랜차이즈 작품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면서'마블'하면 빠질 수 없는 스파이더맨은 과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할 것인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매우 많았다. 왜냐하면 스파이더맨은 저작권이 소니에 있어 디즈니에서 함부로 영화를 제작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소니와의 협상으로 인해 마블 스튜디오에서 스파이더맨 영화를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롭게 리부트 된 스파이더맨이 제작되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첫 등장을 했고, 그 이후 개인 영화로 제작되었다. 하이틴 장르의 영화로서 그 나이에 어울리는 톰 홀랜드를 캐스팅해 기존의 스파이더맨과는 다른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국내에서는 2017년 7월 5일 개봉하여 총 725만 명이 관람했다. 아이언맨을 제외한 다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개인 영화의 관객수는 생각 외로 적은 편인데 스파이더맨은 명성에 걸맞은 흥행을 했다. 2022년 현재 왓챠, 쿠팡 플레이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2022년 6월 17일부터는 디즈니 플러스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3. 자꾸 보고 싶은 스파이더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한 스파이더맨 개인 영화는 기존에 봤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다른 분위기의 영화였다.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의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한 편의 하이틴 영화 같은 느낌을 받았다. 주인공인 톰 홀랜드가 어리게 보이는 게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았다. 딱 그 또래의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파이더맨이 악당을 쫓을 때는 귀엽다는 느낌을 받았고, 악당과 싸움을 할 때는 안타까워서 응원하게 되는 영화였다. 현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 개인 영화는 총 3편이 개봉했는데, 앞으로 4편이 나올지 매우 궁금하다. 보통 3편을 제작하고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번에 토르가 그 규칙을 깨고 개인 영화 4편이 나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스파이더맨 개인 영화 4편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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