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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영화

  • 제목: 앤트맨 (Ant-Man)
  • 개봉일: 2015. 09. 03
  • 감독: 페이튼 리드
  • 주연: 폴 러드, 마이클 더글라스, 에반젤린 릴리, 코리 스톨

1. 마블 역사상 가장 작고, 가장 큰 슈퍼히어로.

하나밖에 없는 딸에게 멋진 아빠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생계형 도둑인 스캇 랭. 교도소에서 출소해 평범한 직업을 구해 정직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지만 전과 기록 때문에 번번이 거절당한다. 사랑하는 딸 캐시의 생일잔치에 참석하지만 전 아내에게 돈을 벌어서 똑바로 살지 않으면 더 이상 딸을 만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친구 루이스가 제안했던 일을 하기로 한다. 루이스가 제안한 일은 금고털이였다. 스캇은 물건을 훔치러 간 저택에 침입해 지하실에 있는 이중 금고를 여는데 성공하지만 안에는 귀중품은 없고 슈트 한벌이 있었다. 스캇은 슈트를 집으로 가져가서 입어본 후 장갑에 있는 빨간색 버튼을 눌렀는데 갑자기 벌레 사이즈로 작아지게 된다. 욕조 배수구로 빨려 들어가 원치 않은 모험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슈트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슈트의 주인인 행크 핌이었다. 그는 처음부터 스캇의 모습을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다시 원래 크기로 돌아온 스캇은 슈트를 원래 자리에 돌려놓고 저택을 나오지만 밖에는 경찰들이 포위하고 있었다. 행크 핌은 스캇에서 인생을 바로 잡을 기회를 주는 동시에 핌 입자와 극소화 기술을 상용화한다는 크로스의 계획을 막기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이었다. 행크 핌은 스캇이 회사에 다닐 때 회사가 고객을 상대로 부당한 이익을 취하자 아무도 뚫을 수 없다는 기업의 보안시스템을 뚫고 회사의 비밀자금을 훔쳐 고객에게 돌려주었기 때문에 수감된 것을 알고 이전부터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딸에게 멋진 아빠가 되기 위해 2대 앤트맨이 되기로 한 스캇은 행크와 그의 딸 호프에게 앤트맨 슈트를 조종하는 법과 개미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조종하는 법 등을 훈련한다. 슈트와 개미 컨트롤을 마스터한 스캇은 어벤저스 기지에서 신호 유인장치를 훔친다. 행크는 신호 유인장치와 특정 개미들을 이용해서 핌 그룹에 잠입해 데이터베이스를 삭제하고 폭발물로 핌 입자 생산시설과 부유분을 없애버리고 전투용 슈트인 옐로 재킷 슈트까지 훔쳐내는 것이었다. 한편 크로스는 생명체 극소화까지 가능한 핌 입자 개발에 성공하고 옐로 재킷 슈트를 완성한 후 스승인 행크 핌을 슈트 공개식에 초대한다. 공개식 날, 스캇과 개미들은 계획을 실행하려고 잠입한다. 그러나 행크 핌이 핌 입자와 극소화 기술을 상용화하려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생각한 크로스로 인해 옐로 재킷 슈트가 들어있던 금고에 갇히게 된다. 스캇과 행크 그리고 호프는 크로스의 계획을 막을 수 있을지, 그리고 스캇은 다시 당당한 아빠가 되어 딸 앞에 설 수 있을까?

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슈퍼히어로.

앤트맨은 마블 영화 중에서 가장 망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은 영화였다고 한다. 우선 잘 알려지지 않은 캐릭터이고, 마블 캐릭터 중 처음으로 전과자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2에서 가장 적은 제작비로 완성된 영화이다. 총 1억 3000만 달러의 제작비와 1억 2000만 달러의 마케팅비를 투자해 1억 3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2015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 중 14번째로 높은 수익을 달성했다. 미국에서는 2015년 7월 17일 개봉했으며, 국내에서는 두 달 뒤인 2015년 9월 3일 개봉했다. 국내에서는 전국 946 개관에서 개봉하여, 개봉 후 2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총 관객수 283만 명을 기록했다.

3. 화려하진 않지만 소중한 슈퍼히어로 앤트맨.

개미처럼 작아지기도 하고 거인처럼 커진다는 점이 앤트맨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이다. 그리고 마블 영화 중 가장 가족 영화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인공 스캇 랭의 딸에 대한 사랑과 딸을 위해 제대로 살고자 하는 바람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또 다른 주인공인 행크 핌과 호프 핌 부녀가 서로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이 영화 내에 중요한 스토리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캇의 친구인 루이스와 그의 친구들도 빼놓을 수 없는 감초 캐릭터로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 짓게 만드는 캐릭터들이었다. 가장 반전이었던 것은 스캇의 딸 캐시의 새아빠였다. 스캇을 매우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를 정말로 걱정했던 것이었고, 마지막에는 다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개인적으로도 앤트맨은 정말 기대를 하지 않았던 작품이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재미는 물론이고 따뜻함까지 선사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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