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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신비한 동물사전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 개봉일: 2016. 11. 16
- 감독: 데이빗 예이츠
- 주연: 에디 레드메인, 콜린 파렐, 캐서린 워터스턴, 댄 포글러, 앨리슨 수돌
1. 신비한 동물들과 함께하는 뉴욕 모험.
1920년대 유럽은 마법사 그린델왈드로 인해 혼란스러운 시기이다. 어느 날 마법 동물을 수집하는 마법사인 뉴트 스캐맨더가 배를 타고 영국에서 뉴욕으로 건너온다. 같은 시기 뉴욕에서는 정체모를 습격들이 일어나고 있었는데 미국 마법 의회는 건물 붕괴 현장을 탐사하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악하던 중 갑자기 도로가 붕괴되어 버린다. 뉴욕 길거리를 돌아다니던 뉴트의 가방에 제이콥 코왈스키가 걸려 넘어지고 그 와중에 니플러가 가방에서 탈출해 은행으로 달아난다. 니플러는 황금을 좋아하는 동물로, 황금이 보이기만 하면 훔치려 해 뉴트가 예의 주시하고 있던 동물이었다. 니플러를 쫓아 은행으로 들어온 뉴트는 다시 제이콥 코왈스키를 만나게 되는데 주머니에 있던 오캐미의 알을 떨어트리게 된다. 오캐미의 알을 발견한 제이콥은 뉴트를 찾지만 이미 뉴트는 사라지고, 제이콥은 어쩔 수 없이 오캐미의 알을 들고 은행장을 만나게 된다. 제이콥은 빵집을 차리기 위해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갔지만 담보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한다. 그때 제이콥이 가지고 있던 오캐미의 알이 부화를 시작하고 뉴트를 발견한 제이콥이 알이 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한다. 당황한 뉴트는 제이콥과 순간이동을 해서 오캐미가 부화하는 것을 보던 중 은행 문고 문틈으로 파고드는 니플러를 발견하고 소환 마법을 사용해 니플러를 붙잡는다. 이 모습을 본 은행장을 제압하지만 경찰병력까지 오게 되고 뉴트는 제이콥과 순간이동으로 도주하고 노마지(마법사가 아닌 인간, 영국에서는 머글이라고 부름)인 제이콥의 기억을 지우려 하지만 제이콥은 가방으로 뉴트를 때리고 도망간다. 그때 근처에 있던 마법사 티나가 뉴트에게 제이콥의 기억을 지웠냐고 묻자 뉴트는 하지 못했다고 한다. 미국 마법 의회 직원인 티나는 마법 조항을 어긴 뉴트를 미국 마법 의회 본부로 압송한다. 뉴트가 미국 마법 의회 본부에 있는 동안 바뀐 가방을 들고 집으로 간 제이콥은 갑자기 가방의 잠금쇠가 풀리며 여러 동물들이 튀어나와 제이콥을 공격한다. 가방이 바뀐 사실을 안 뉴트와 티나는 거리로 나오는데 가방에서 튀어나온 동물들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을 확인하고 동물들을 잡아넣는다. 동물을 본 노마지의 기억을 수정하고 아수라장이 된 제이콥의 집을 원상 복귀시켜준다. 그러나 몇 마리의 동물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머트랩에 물린 제이콥의 상태가 좋지 않자 티나의 집으로 데리고 간다. 뉴트와 제이콥, 티나는 도망친 동물들을 모두 소환하고 뉴욕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은 해결될 수 있을까?
2. 해리 포터 스핀오프 시리즈.
해리 포터 시리즈의 프리퀄 영화이다. 해리포터의 배경으로부터 약 70년 전인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호그와트의 수업 교과서인 '신비한 동물사전'의 저자 '뉴트 스캐맨더'가 책을 집필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영화 해리 포터 5, 6, 7편을 감독했던 '데이비드 예이츠'가 감독을 맡았고, 해리포터의 원작자인 'J. K. 롤링'이 각본을 맡았다. 'J. K. 롤링'에 의하면 신비한 동물사전은 총 5부작의 영화로 개봉한다고 한다. 미국에서 2016년 11월 18일 개봉했고, 국내에서는 2016년 11월 16일 개봉했다. 제작비는 총 1억 8000만 달러이고, 마케팅비는 1억 4500만 달러였고, 총 8억 12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국내 총 관객수는 466만 명이며,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 중 제일 흥행작인 '해리 포터: 죽음의 성물 2'를 넘는 관객수를 기록했다.
3. 책과는 다른 새로운 이야기.
약 20년 전 해리 포터 시리즈가 한국에 처음 출판되었을 때 '신비한 동물사전' 책도 구매했었다. 굉장히 얇은 책이었고 내용은 제목과 똑같이 신비한 동물들의 백과사전 같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그 제목을 딴 영화가 개봉한다는 것이 아닌가? 어떤 내용일지 너무 궁금했다. 책의 저자인 '뉴트 스캐맨더'의 이야기인데 영화를 보면서 다양한 동물이 많이 나와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황금을 좋아하는 니플러는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 짓게 만들었고, 뉴트가 에럼펀트라는 동물을 유인하기 위해 구애의 춤을 추는 모습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다. 아쉬웠던 점은 제목과는 다르게 동물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것이 아니고 그린델왈드의 등장을 위한 영화였다는 점이었다. 차라리 제목을 다르게 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영화 해리포터 1, 2편과 같은 밝은 분위기의 영화를 생각했는데, 영화 분위기와 색감은 해리 포터 5, 6, 7편이 생각나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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