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분노의 질주: 더 세븐, 화려한 자동차 액션을 볼 수있는 영화

출처: 네이버 영화

화려한 자동차 액션을 볼 수 있는 영화.

"자동차로 액션 영화가 가능한가?"라는 의문이 든다면 분노의 질주를 보면 질문에 대한 답변이 가능할 것이다. 2001년 분노의 질주 1편이 개봉한 이래로 2021년 9편까지 개봉하였고 스핀오프 작품도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2001년 개봉한 분노의 질주 1편은 잠복 경찰과 스트리트 레이싱이 주요 내용이었는데 스케일이 점점 커져 최근 작품들은 범죄조직과 싸움을 할 정도로 대형 프랜차이즈 작품이 되었다.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자동차에 관심 있는 사람이건 자동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건 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액션 영화이다. 분노의 질주 7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역시나 슈퍼카로 아부다비 에티하드 타워 3채를 관통하는 장면일 것이다. 공중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자동차 액션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브라이언 역의 폴 워커의 유작이기도 한 분노의 질주 7은 시리즈 중 가장 호평받는 작품이며, 폴 워커의 추모곡인 "See You Again"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은 받은 영화 OST이다. 분노의 질주 7은 2015년 4월 1일에 개봉하여 국내에서는 3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분노의 질주의 7번째 시리즈.

범죄 조직을 소탕하고 모든 전과를 사면받은 후, 도미닉과 친구들은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 평화도 잠시 도쿄에서 친구인 한이 죽었다는 연락이 오고, 도미닉의 집이 폭파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동생의 복수를 하기 위해 데카드 쇼가 도미닉과 그의 친구들을 추적하고 있었던 것이다. 데카드를 찾기 위해 미국 정보기관이 찾고 있는 신의 눈이라는 특수한 프로그램과 그 프로그램을 만든 램지라는 해커를 찾으러 아부다비로 향한다. 간신히 신의 눈을 획득한 도미닉과 그의 친구들은 신의 눈을 활용해 데카드 쇼를 추적한다. LA에서 데카드 쇼와의 최후의 대결을 펼치게 된 도미닉과 그의 친구들은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나는 왜 이런 재미있는 영화를 뒤늦게 알게 되었을까?

분노의 질주 7을 알게 된 건 우연히 듣게 된 "See You Again" 때문이었다. 노래가 너무 좋아 찾아보니 개봉한 지 얼마 안 된 영화의 OST였다. 그래서 바로 영화관으로 가서 분노의 질주 7을 관람했다. 이전 스토리는 전혀 모른 채 영화를 보러 갔는데 자동차로 화려한 액션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자동차가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것을 누가 상상이나 할까? 2시간이 넘는 상영시간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다. 평생 일어날 일은 없겠지만 주인공들처럼 운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분노의 질주 1편부터 6편까지 다 보았는데 스트리트 레이싱이 주를 이루던 초반에 비해 점점 스케일이 커지는 영화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 분노의 질주 1편부터 봤던 팬이라면 영화 개봉만을 기다렸을 것 같다. 이 영화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브라이언 역의 폴 워커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점이다. 폴 워커가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막심한 필리핀을 돕기 위한 이재민 자선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하였기 때문이다. 폴 워커를 추모하기 위한 영화 마지막 장면과 "See You Again"이 잘 어우러져 영화가 끝나고도 계속 생각이 났던 것 같다. 현재 분노의 질주는 9편까지 개봉했는데 과연 10편이 제작될 것인지 매우 궁금해진다. 액션 영화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낸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앞으로도 꾸준히 제작되어서 관객을 즐겁게 해 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