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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3부작의 시작.
호빗 족 빌보는 몇십 년간 가지고 있던 반지를 조카인 프로도에게 물려준다. 그 반지는 빌보가 골룸에게서 몰래 가져온 사우론의 절대반지이다. 그런데 그 절대반지가 깨어나고 악의 세력이 세상을 위협하며 중간계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중간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반지가 만들어진 모르도르에서 절대반지를 없애는 것이다. 호빗 족 프로도와 그의 친구들 샘, 피핀, 메리, 인간 아라곤과 보르미르, 엘프인 레골라스, 난쟁이 김리, 마법사 간달프가 반지 원정대를 구성하여 절대반지를 파괴하여 중간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점차 세력을 넓혀가는 사우론과 그의 부하들을 피해 반지 원정대는 무사히 모르도르에 도착해서 절대반지를 파괴할 수 있을까?
판타지 영화의 정석.
2001년 12월 31일에 한국에서 개봉한 반지의 제왕은 같은 해 개봉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개봉 후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387만 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1950년대에 나온 소설 반지의 제왕은 판타지의 원조라고 불릴 정도로 판타지 소설 팬에게는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였지만 방대한 스케일을 영화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우려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감독인 피터 잭슨은 반지의 제왕을 아주 멋지게 실사화했고 총 3편의 모든 시리즈가 극찬받았습니다. 무엇보다 SF, 판타지 영화를 저평가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는 13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분장상, 음악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총 4개의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반지의 제왕 마지막 시리즈인 '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 (The Lord of the Rings:The Return of the King)'은 총 11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작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인생 처음으로 여러번 관람을 한 영화.
2001년은 반지의 제왕이 개봉한 해이기도 하지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개봉한 해이기도 하다. 나는 반지의 제왕은 관심도 없었는데 이 영화를 너무 보고 싶어 했던 동생을 따라 영화관에서 관람 후 충격을 받았다. 탄탄한 스토리와 멋진 영상미가 내 눈을 사로잡았고 반지의 제왕의 팬이었던 동생과 함께 몇 번이나 영화관에 가서 반지의 제왕을 관람했던 기억이 난다. 이후 원작 소설도 읽어보았는데 영화가 각색을 잘해서 어려운 스토리를 깔끔하게 정리해서 영화화했다고 생각한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한 번씩 채널을 돌리다 영화채널에서 방송을 해주면 리모컨을 내려놓고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이다. 앞으로도 반지의 제왕 시리즈처럼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작품이 많이 나와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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